학생 및 보호자 32명 대상 10일간
가족 간 관계회복 감정코칭 맞춤형
‘미래 진로 역량 키우는 기회’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5~26일 2주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보호자 32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의미 있고 힘차게 보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은 라탄 공예 실습 중인 학부모.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4.01.28.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5~26일 2주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보호자 32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의미 있고 힘차게 보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은 라탄 공예 실습 중인 학부모.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4.01.28.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5~26일 2주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보호자 32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의미 있고 힘차게 보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방학프로그램은 겨울방학 중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가족들의 빈틈 없는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래교육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예술·체육, 진로·진업,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드로잉,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태블릿 활용법, 캐릭터 굿즈 만들기, 라인드로잉으로 인공지능 채색하기, 스크레치 페이퍼 작품 만들기 ▲뉴스포츠-핸들러와 셔플보드 체험하기, 보치아와 플로어 볼 게임하기 ▲칼림바 제작 및 연주 ▲성교육-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성인지 감수성의 이해, 데이트 폭력 및 스토킹 범죄 바로 알고 대처하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학생의 참여도를 한층 높였다.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5~26일 2주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보호자 32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의미 있고 힘차게 보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은 디지털 드로잉을 실습 중인 학생.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4.01.28.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5~26일 2주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보호자 32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의미 있고 힘차게 보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은 디지털 드로잉을 실습 중인 학생.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4.01.28.

이 밖에도 학생과 보호자를 위한 가족 간 관계 회복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관리, 감정코칭이 맞춤형으로 운영됐다. 또 보호자를 위한 커피클래스, 라탄공예, 성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한 방식으로 같이 진행됐다.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도강사, 보조강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로 구성된 20명의 인력을 교차 활용했다.

26일 수료식에 참여한 보호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뉴스포츠와 디지털 드로잉을 2주간 지속적으로 배워 새 학기에 학교생활에서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척 기쁘다. 그리고 상장을 받을 기회가 많이 없는데 가족이 함께 수료증과 상장을 받으며 축하받게 되어 더 의미가 깊은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방학동안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교교육에 적응하고 나아가 미래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가족의 행복지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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