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백브리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에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백브리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에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15.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외신 보도를 인용하면서 “대한민국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7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해외 유명 외신들이 일제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뤘다”며 “이제는 국민의 70%뿐 아니라 주요 외신들도 우려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적 경제지이자 강경보수 노선으로 알려진 월스트리트 저널은 ‘2200달러짜리 디올백 하나가 한국을 뒤흔들고 있다’고 지면에 실었다”며 “영국 로이터통신도 ‘명품 선물이 김 여사를 만날 수 있는 입장권, 하나의 티켓과 같았다’는 최재영 목사의 인터뷰를 보도했다”고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무능 외교, 굴욕 외교, 빈손 외교에 이어 이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하나로 국제적 망신살이 제대로 뻗친 것”이라며 “국제 외교무대에 다시 서야 할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위상이 심히 걱정스럽다”고 짚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라”며 “국민적 의혹을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려 할수록 대한민국의 품격도 함께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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