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추신수(33, 텍사스)가 2년 만이자 개인통산 4번째로 20호 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33, 텍사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 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3-1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이 두 번째 타석에 나서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 볼카운트 0(B)-1(S)에서 상대선발 콜린 맥휴의 2구째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직선타로 넘겼다. 이틀 연속 홈런이자 2년 만에 20개 이상에 성공하는 홈런이었다.

5회에는 다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7회 2사 1루 4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9회 2사 2, 3루에서 나선 5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를 기록해 타점을 올렸다.

이날 추신수는 5타석 4타수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과 2득점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자신의 시즌 최고타율인 0.275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텍사스는 휴스턴에 7-9로 역전패했다.

한편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하던 2009년 처음으로 20홈런을 쳤고, 2010년에는 자신의 최다인 22개를 쏘아 올리며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3년 신시내티에서 21개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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