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구 및 7대 프로젝트 공약
“평택의 성장·미래 책임지겠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 평택시을 예비후보가 16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적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제공: 김현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1.16.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 평택시을 예비후보가 16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적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제공: 김현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1.16.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 평택시을 예비후보가 16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김현정 후보는 “민생과 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하는 정치’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지역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평택과 중앙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준비된 후보로서 평택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며 “다양한 경험으로 다져진 실행력을 바탕으로 평택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평택시는 주한미군이전특별법이 제정돼 많은 혜택이 주어졌지만 정작 주한미군이 이전한 팽성읍은 여전히 소외받고 있는 등 지역 불균형 문제는 여전하다”며 “평택은 날로 몸집을 불리고 있지만 평택항 개발, 평택호 수질 개선 등 해묵은 과제 해결은 더디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후보는 평택시가 우리나라를 위한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3대 특구 조성과 7가지 프로젝트 추진’을 공약했다.

그는 3대 특구와 관련해 평택을 ‘교육 특구’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 국제화 특구 사업을 유치하고 평택시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 급식을 책임지고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평택에 위치한 기업의 RE100 달성을 돕기 위한 ‘분산 에너지 특구’ 유치와 세계 3대 자동차 수출항인 평택항의 이점을 살려 자율주행 전기차‧수소차를 생산하고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평택시 미래차 특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 평택시을 예비후보가 16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적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현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1.16.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 평택시을 예비후보가 16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적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현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1.16.

또한 평택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7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신설 전철역 주변 역세권 개발과 함께 트램, 똑버스 등을 이용한 평택 도심 내부 교통망을 확대 (GTX, KTX, 서해선, 수도권 내륙선, 평택부발선 등 광역철도망 구축) ▲진위천과 안성천에 위치한 상수원보호구역과 함께 평택호 수질을 관리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첨단 수질측정센터 설치 ▲수소항만과 수소도시,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앞당겨 평택시를 세계적인 미래에너지 선도 도시로 육성하는 청사진 제시 ▲평택항에서 평택호에 이르는 친수공간 개발과 더불어 팽성 관광특구를 유치해서 글로벌 관광벨트 완성 ▲부족한 문화·서비스 산업을 키우기 위한 대형 전시·공연이 가능한 컨벤션 센터 건립, 대규모 숙박시설과 쇼핑센터를 유치해 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경기도에서 으뜸을 자랑하는 평택 식품산업의 특성을 살린 식품의 생산·유통·가공·소비와 인공지능, 로봇, 생명공학 등 첨단기술이 함께하는 푸드테크 연구개발 실증단지 구축 ▲농촌 소멸위기 해소를 위한 ‘가족수당제’와 ‘영농취업수당제’도입, ‘읍·면 주택 임대보증금 저리 융자제 도입’을 위한 입법 활동 등이 7대 프로젝트에 포함했다.

더불어 김 후보는“용죽복합문화시설과 배다리체육센터, 그리고 팽성 반려동물테마파크, 공연장을 갖춘 거점 문화예술공원 등 편의 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의 역량이 평택의 성장을 뒷받침하지 못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2024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소중한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내어 평택을 도약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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