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적은 시간대 징수 할동

오산시청 전경.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4.01.16.
오산시청 전경.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4.01.16.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가 매월 1~2회 공휴일 및 야간 시간대에 지방세 등을 체납한 차량에 대한 자동차 번호판 영치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번호판 영치 대상 차량의 체납 규모를 보면 2024년 1월 1일 기준 자동차세 체납 6368대 약 24억원, 세외수입 관련 과태료 체납 5739대 약 50억원이다. 차량 관련 체납액 합계가 약 74억원으로 이는 오산시 전체 체납액의 24.5%를 차지한다.

지난 14일 공휴일 단속한 결과 체납 차량 8대(체납 건수 98건, 5800만원)에 대해 번호판을 영치하고 족쇄를 설치하는 등 단시간 내에 높은 징수 성과를 거뒀다.

징수과는 평일 주간 단속과 더불어 차량 이동이 비교적 적은 공휴일 및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매월 1~2회 고액·상습체납자의 자동차 번호판 영치 및 족쇄 설치 등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진 오산시 징수과장은 “이번 공휴일 번호판 영치 단속을 통해 고액·고질 체납자의 체납세를 적극적으로 징수해 성실히 납부하는 시민과의 조세 형평을 실현하는 한편 체납세의 자진 납부를 통해 성숙한 납세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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