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방문단, 경제간담회 등 적극 행보

ⓒ천지일보 2024.01.16.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한 가운데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현장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4.01.16.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부산관 참여기업 13개 사가 290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참가를 지원한 기업 12개사가 265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1개사(코아이)가 25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둠에 따라 향후 제품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여 부산기업 중 주식회사 투핸즈인터랙티브(증강현실기반 디지털 체육 플랫폼)는 멕시코 바이어와 현장에서 계약(1대, 1만 2000달러)하고 추가 수출을 협의 중이다. 주식회사 오투랩(스마트 기능성 인솔)은 홍보용 제품을 현장에서 모두 판매하고 미국 바이어와 수출을 협의하는 등 부산기업 기술력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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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한 가운데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현장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4.01.16.

주식회사 짐(모가비 여행용 기타)은 미국 유튜버 겸 가수와 함께 부산관에서 즉석 공연을 진행하며 참여 부산기업에 관한 관심을 이끌고 이들 기업의 기술력과 특징 등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이외에도 이번 CES 참여 부산기업은 해외 바이어들과 적극적으로 상담해 전세계에 부산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김광회 경제부시장을 대표로 하는 시 방문단도 부산관 참여기업의 홍보와 지원, 그리고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 구상을 위해 이번 CES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방문단은 유레카관, 지자체관, 국가관 및 글로벌 기업관 등을 참관하며 최신기술 동향을 접하고 CES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와 부산기업 지원을 논의했다. 아울러 네바다 한인상공회와 만나 부산기업 교류 방안 등 경제간담회를 진행했으며 LG CNS 대표와도 부산 스마트시티 조성과 스마트기술 개발 확산을 위한 면담을 했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내달 중 ‘CES 2024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참가기업의 성과·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에서 선보인 최신 기술 동향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CES 전시회 참가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 참여 기업에 대한 전시마케팅, 혁신상 수상 지원 등 컨설팅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내년도 참가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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