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4.01.1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래 인천남동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1일 남동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1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이병래 전 더불어민주당 남동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4·10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이병래 남동구을 예비후보는 11일 남동구청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외교,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정책적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과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 더불어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활력, 민생회복, 남동발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다음과 같이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인천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제2경인선 광역철도 신속 추진과 GTX-B의 신속한 착공, 서창~장수~김포 지하 고속도로 사업을 신속 추진한다.

둘째, 남동구민과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남동산단의 혁신을 주도한다.

셋째,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보육환경 조성한다.

넷째,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원도심의 부족한 주차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의 노력을 통해 남동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다섯째, 누구라도 출생부터 죽음까지 기본이 되는 삶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복지도시 남동, 그리고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남동구 인구도 2018년 55만명을 넘어섰으나 지난 2022년 기준 49만여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이 예비후보는 “남동산단에 ‘바이오 원부자재업체’ 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이를 통해 청년이 머무는 남동구를 만들고, 남동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서창지역과 더불어 원도심에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래 예비후보는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도시 지방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2.09% 차로 낙선했다. 이후 그는 특수용접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남동산단 등지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면서 민주당 인천 남동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했다.

이 예비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인 입장에서 특수용접기능직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격차를 직접 경험했다. 대기업 수출 위주로 회복이 진행되고 있지만 내수에 의존하는 다수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서민의 살림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 정부의 무능이 민생경쟁제의 위기를 초래했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 회복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전라북도 전주 출생으로 서울기계공업고등학교(현 서울공업고), 서울대학교 농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장 부의장과 제8대 인천시의회 의원, 이재명 대통령 후보 인천선대위 남동구을 지역 총괄본부장 등을 거쳐 민주당 중앙당 전국직능대표자회의 부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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