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TV 생방송 스튜디오 난입한 괴한들 (출처: EPA, 연합뉴스)
에콰도르 TV 생방송 스튜디오 난입한 괴한들 (출처: EPA,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수년 새 치안이 극도로 나빠진 남미 에콰도르의 상황이 새해 들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달 표면에 인류를 다시 보낸다는 미국의 계획이 오는 2026년으로 연기됐다. 구글이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폰과 PC, TV 등 기기 간 연결을 확대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이탈리아의 비토리오 스가르비(71) 문화부 차관이 그림 도난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시리아 서부 도시 홈스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버스 폭발 사고가 일어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독일 백화점체인 갤러리아 카르슈타트 카우프호프(갤러리아)가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0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무법천지’ 돼가는 에콰도르

최근 수년 새 치안이 극도로 나빠진 남미 에콰도르의 상황이 새해 들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대법원장 자택 앞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데 이어 무장 괴한들이 TV 방송국에 난입해 직원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장면이 고스란히 생중계되는 등 폭력이 전국 곳곳을 뒤덮고 있다.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혼조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85포인트(0.42%) 하락한 3만 752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NASA, 인류 달착륙계획 2026년으로 연기

달 표면에 인류를 다시 보낸다는 미국의 계획이 오는 2026년으로 연기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9일(현지시간) 유인 탐사선으로 달 궤도를 도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2단계 계획을 내년 9월로,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3단계 계획을 2026년 9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구글, LG와 손잡고 전자기기간 연결 확대

구글이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폰과 PC, TV 등 기기 간 연결을 확대한다. 구글은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생태계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사상 최고치 경신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날 대비 1.70% 오른 53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엔비디아는 중국용 반도체 칩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전날 6.43% 급등한 바 있다.

◆도난당한 그림 伊 차관 손에

이탈리아의 비토리오 스가르비(71) 문화부 차관이 그림 도난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안사(ANSA)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가르비 차관은 2013년 이탈리아 북부 에서 도난당한 그림을 불법으로 입수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그림을 일부 수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리아 버스 폭발로 군인 30여명 사상

9일(현지시간) 시리아 서부 도시 홈스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버스 폭발 사고가 일어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와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군 장병을 태우고 주유소 옆을 지나던 버스에서 폭탄이 터져 군인 14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당국은 이번 폭발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인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獨 백화점체인 파산신청

독일 백화점체인 갤러리아 카르슈타트 카우프호프(갤러리아)가 9일(현지시간)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고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보도했다. 갤러리아는 영업을 계속하되 모기업인 오스트리아 부동산기업 시그나그룹을 대체할 새로운 주인을 찾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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