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신당 창당을 시사해 온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는 11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 전 총리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 전 총리는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신당 창당에 대한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지난 7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며 이번 주 내 탈당을 예고한 바 있다.

또 제3지대 빅텐드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그는 이날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를 깨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 시기는 총선 시간 테이블을 고려해 늦어도 2월 초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오는 9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등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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