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교육 중심도시 구축 ‘집중’
드론 레저 스포츠 중심도시 자리매김 ‘우뚝’
전북대 남원 글로컬 캠퍼스 설립 본격 추진
​​​​​​​일자리 만들기 위한 기업·공공기관 유치 ‘사활’

최경식 남원시장이 “서남대 부지 매입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전북대학교와 협력 계획을 수립해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최경식 남원시장이 “서남대 부지 매입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전북대학교와 협력 계획을 수립해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최경식 남원시장이 “갑진년 새해, 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 기틀을 마련키 위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거침없이 더 도전하고 행동하겠다.”고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 2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 시정의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하고 ‘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 기틀’ 마련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최경식 시장은 “민선 8기 3년 차로 접어드는 올해 ‘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의 기틀 마련’을 위해 더 도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 저와 우리 시 전 공직자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교육거점도시로 남원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론레이싱.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드론레이싱.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서남대 부지 매입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전북대학교와 협력 계획을 수립해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미래 수송산업, 바이오산업 등 지역특화산업과 관련한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물류비, 숙소 등의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본 기업에 대한 생산인력 지원, 판로 확대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로 역동하는 남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구체적으로 대변혁의 시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성장통에서 발생하는 갈등 예방과 대응하는 등 시민 대통합 실현을 위한 시민 소통·화합에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그동안 만들어온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 지난해 100개 사업 2020억원 규모의 공모 선정 등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둔 만큼 올해 공모 선정된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남원의 변화를 체감할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다음은 2024년 남원시정설계 밑그림을 살펴본다.

남원시 아영면에서 열린 시민공감 열린대화.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남원시 아영면에서 열린 시민공감 열린대화.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미래 신성장산업 교육거점도시 ‘도약’

남원시가 민선 8기 3년차를 맞이하며 ‘미래 남원 구현’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서남대 부지 매입과 주변 환경 정비, 그리고 전북대 남원 글로컬 캠퍼스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과 미래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특화산업에 인적 자원을 충당해 청년 유출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예정으로 인근 9개 시군의 교육 거점도시로 발전시킨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계획도 가득하며 LX드론활용센터와 연계해 드론통합관제센터 구축, 드론 실증단지, 항공안전기술원 유치 등을 통해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다목적드론활용센터와 남원 드론문화체험관 건립 등을 통해 남원을 드론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남원 세계드론제전을 남원 대표 가을 축제로 육성한다.

2023 남원 세계드론대회서 국가별 대표 수상자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2023 남원 세계드론대회서 국가별 대표 수상자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또한 천연물 바이오소재 융합센터와 그린바이오 소재 원료공급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인력 양성과 고급일자리 창출, 기술이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이뤄낼 계획이다.

특히 육류대체 단백질 바이오산업으로 스마트팜 곤충생산시설 시범 조성사업과 연계해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하고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

‘남원의 미래 묻고 답하다’ 최경식 시장 청년과의 대화.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남원의 미래 묻고 답하다’ 최경식 시장 청년과의 대화.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일하고 싶은 창조도시, 상생하는 지역경제 조성

남원시는 올해 ‘활력있는 남원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경외상가 리모델링을 통해 공설시장과 광한루원을 연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청년 창업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소상공인을 위한 상가환경 개선과 금융 특례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남원형 일자리 지원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해 뿌리부터 강한 지역경제를 만들고 누구나 일하고 싶은 남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남원사랑상품권.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남원사랑상품권.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이를 위해 상생하는 지역경제 조성을 위해 지난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국비 전액 삭감에도 불구하고 시비를 투자해 남원사랑상품권 10% 할인 지원을 지속한다.

미래 수송산업, 바이오산업 등 지역특화산업 관련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물류비, 숙소지원 등을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로 역동하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신중년 이주정착 복합단지, 함파우 아트밸리 내 경찰청 수련원, 지방행정공제 포바 호텔 등 대규모 숙박 단지 민간투자 유치와 소방심신수련원 등 공공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남원시 함파우아트밸리 조감도.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남원시 함파우아트밸리 조감도.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전통·첨단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구현

남원시는 올해 광한루원 중심의 도심권 관광 동선을 함파우 아트밸리와 연계해 확장하고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어나가는 등 문화와 관광 성장의 토대를 만든다.

현재 함파우 아트밸리 마스터플랜이 수립 중이며 이를 통해 함파우 아트리프트, 도자 전시관, 키즈 아트랜드, 스마트 루나, 달빛정원, 아트 아카이브관 등을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즐기고 체험하고 머무를 ‘남원관광 1000만 시대’를 조속히 열 예정이다.

지리산권 중심 산악관광의 경우,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생태체험 대표 콘텐츠를 구축하고 환경부 2024 생태관광 페스티벌 유치를 추진하며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을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전환한다.

또한 100회 춘향제를 글로벌 축제로 전환하기 위해 제94회 춘향제를 새롭게 추진하는 문체부 글로벌 축제 육성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이를 위해 축제 운영조직과 프로그램을 재정비한다. 이를 통해 남원시는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복안이다.

남원시 춘향제 대동길놀이.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남원시 춘향제 대동길놀이.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친환경 미래농업으로 6차 산업 선도

남원시는 친환경 미래 농업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광역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폐열을 활용한 청년 창업농 육성과 청년창업 스마트팜 확대를 위해 남원시 에코 에너지 스마트팜 혁신타운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청년들의 시설투자 부담 경감과 창업 초기 영농 경험 기회 제공을 위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농촌 보금자리 등을 조성해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농업직불금 지급,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농작물·가축재해보험 지원,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농업인 지원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안정에 힘쓴다.

남원을 대표하는 원푸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하며 농가에 기술이전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미식 관광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도시관광 트렌드를 구축한다.

남원시 춘향제.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남원시 춘향제.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함께하는 나눔복지… 밝은 미래교육 실현

남원시는 올해 출산, 보육, 교육 복지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한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2024년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아이맘행복누리센터 운영, 인재학당 건립, 남원시립 청소년예술단 창단,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 운영,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교육시스템을 완성하고 지리산권 교육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무상교통지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 치매환자 24시간 스마트건강돌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스마트경로당 구축 등을 통해 폭넓고 촘촘한 복지를 실현한다.

남원시 함파우 국립도자전시관.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남원시 함파우 국립도자전시관.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열린 소통으로 화합하는 혁신행정 실현

남원시는 올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시브랜드(BI)를 선보이며 전국 최초로 공공, 경관, 도시, 녹화계획 등을 통합한 남원시 미래 도시디자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일관성 있는 계획도시를 만들어 도시경쟁력을 강화한다.

요천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치수·친수사업을 추진하고 홍수에 안전한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환경부 후속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비 444억원을 활용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앞장선다.

노후 상수도 정비.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노후 상수도 정비.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금동 노후주거지 개선사업과 빈집 정비 등을 통해 열악한 정주 환경도 개선한다.

아울러 1일 1가구 소통행정과 시민소통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시민 중심 열린 행정을 구현하며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완성을 위한 조직개편 및 인사 혁신시스템 등을 마련해 일하는 성과 중심의 조직을 완성한다.

남원시 2023년 노인정책 지차체 평가 우수상 수상.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남원시 2023년 노인정책 지차체 평가 우수상 수상.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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