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가 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서·동구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03.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가 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서·동구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03.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가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두 배로 잘 살게! 두배로 행복하게! 두배로 발전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산 서·동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순희 대표는 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중심 실천가로서 우리 사회가 떠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려면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하지 않고는 한계가 있음을 느껴왔다”며 “소신·헌신·혁신 3신의 정신으로 국가와 국민을 기준삼아 소신껏 일하고 헌신봉사할 자세로 나섰다. 실천적 의지들이 곧 국회 혁신으로 이어지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세를 갖추고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몸소 실천하며 상생협치의 정치 선봉에 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 험난한 심판대에서 흔들림 없이 정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유 대표에 따르면 국가통계포털 조사 결과 서·동구의 많은 주민은 지역의 활력을 위한 조성과 노후화된 도시 인프라 개선 등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30여년간 언론사에만 몸담아왔던 제가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이유는 문재인정권 5년의 실정을 목도하며 분노와 울분을 감출 수 없었다”며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내로남불식 정치와 불공정, 무법천지의 나라를 보면서 나라의 근간을 세우는데 힘을 보태야 함을 절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회의원은 사사로움을 버리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입법하고 정치를 해야 할 때”라며 “무엇보다 지난 정권이 망쳐놓은 나라살림을 다시 추슬러 잘못된 법들을 재정비하고 탄탄한 외교구축과 안보강화 등 나라의 정상화를 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대표는 서·동구 대표공약으로 ▲부산역 이전! 글로벌 창업타운 조성▲행복 두배! 산복도로 르네상스 시대 구현 ▲해양수산·바이오헬스케어! 지역특화산업 육성 ▲글로벌 관광도시! 해양관광 벨트 조성 ▲특성화 교육! 명품학군 조성 등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유 대표는 자신의 장점으로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 기여해온 점을 꼽으며 여성들의 정치 참여율이 지금보다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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