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4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2023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 가운데 타종에 맞춰 세종대로 위로 태양을 형상화한 ‘자정의 태양’ 조형물이 떠오르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4.01.0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4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2023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 가운데 타종에 맞춰 세종대로 위로 태양을 형상화한 ‘자정의 태양’ 조형물이 떠오르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4.01.0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4년 1월 1일 0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마침내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이 밝았다. 새해 첫날부터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서부 해안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업무보고를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in] 제야의 종과 함께 찾아온 ‘청룡의 해’… 10만 인파 ‘환호’(원문보기)☞

2024년 1월 1일 0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마침내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이 밝았다.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이 힘차게 울려 퍼지자,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서로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日, 새해 첫날 규모 7.6 지진… 서부 해안 전역에 쓰나미 경보☞

새해 첫날부터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서부 해안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 북부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공영방송 NHK가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깊이 10km의 지진은 현지시간 오후 4시 10분에 이시카와현 아나미즈에서 북동쪽으로 42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4.1.1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4.1.1 (출처: 연합뉴스)

◆尹, 신년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 ‘민생토론회’ 형식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업무보고를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던 기존 형식에서 ‘주제별 과제’에 따라 관련 부처를 묶어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업무보고는 민생 현장에서 열리며, 일반 국민도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신년 업무보고 방식을 종래의 부처별 보고에서 ‘저출산’ ‘의료대란’ 등 주요 현안별 보고로 변경할 계획으로 알려진 바 있다.

◆[천지일보 신년여론조사] 尹정부, 신년 최우선 과제 단연 ‘물가안정, 경제 활성화’☞

국민들이 2024년 윤석열 정부에게 가장 바라는 국정 현안으로 ‘물가안정 및 경제 활성화’라는 여론조사가 1일 나왔다. 특히 ‘부동산 시장 정상화’도 9.3%로 조사돼 국민의 과반수가 경제 분야 해결을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등 경제가 어려워지자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오픈AI 로고. (출처: 뉴시스)
오픈AI 로고. (출처: 뉴시스)

◆[신년기획] ‘자율주행’ ‘대화형 AI’… 당도한 AI 시대, 한국의 노동은☞

서울시가 지난달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 주행 버스를 도입했다. 인공지능(AI)이 운전하기에 인간 운전사는 필요하지 않다. 지난해는 챗GPT로 대표되는 대화 언어모델 AI가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AI가 대두되면서 인간의 일자리는 점차 대체된다는 예측은 하루가 멀다고 나온다. 우려를 반영하듯 미국의 제1노조는 빅테크 기업과 AI 협력도 맺었다. 천지일보는 한국이 AI 시대 노동을 맞는 준비가 됐을지 점검해봤다.

◆[신년기획] 올해도 대내외 불확실성 속 살얼음판 걷는다… 갑진년 한국경제 전망☞

지난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에 시달리며 부진한 성장세를 이어온 우리 경제가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도 대내외적 불확실성 확대 속에 살얼음판 위를 걸을 전망이다.

전문가들 대다수는 올해 경기에 대해 ‘L자형’의 상저하저나 ‘U자형’의 느린 상저하고의 전망을 내놓고 있다. 새롭게 도약하지 못하면 중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지게 될 거란 분석이 우세하다. 새해를 전망하는 주요 키워드로는 ‘변곡점’ ‘갈림길’ ‘살얼음판’ 등 위기 관련 단어가 쏟아졌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발표에 참석해 선택형 수능 폐지 및 과목 통합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발표에 참석해 선택형 수능 폐지 및 과목 통합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상위권 ‘이과 쏠림’ 여전… 자사고 3학년 70%가 이과 선택☞

비교적 상위권 학생들이 모이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3학년 학급 가운데 약 70%가 ‘이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통해 ‘이과 쏠림’을 해소해보겠다고 나섰지만, 수학 실력이 상대적으로 좋은 이과생들이 성적 상위권에 차지하고 있는 구도는 변치 않아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새해엔 월 213만원 이하 혼자 사는 노인이면 기초연금 받는다☞

새해에는 월 소득인정액이 213만원 이하인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이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213만원, 부부가구 340만 8000원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가 되도록 소득과 재산 수준, 생활 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소득인정액은 노인가구의 근로소득, 연금소득 등 소득과 일반재산, 금융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해 합산한 금액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한 대응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28
(서울=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한 대응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28

◆‘워크아웃 신청’ 태영건설, PF 채무보증 규모 9조 넘는다☞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채무 규모는 9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채권단 400여곳을 추려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 통보’를 보냈다. 태영건설의 직접 차입금은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 등 80곳, 총 1조 3천7억원으로 파악된다. 이에는 회사채, 담보대출, 기업어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이 포함돼 있다.

◆청룡의 해 첫 아기, 난임 극복 3.15kg 값진 ‘아홍이’☞

2024년 갑진년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 새해 3.15kg의 첫 아기가 태어났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차여성병원에서는 1일 오전 12시 정각이 되자마자 산모 임아연(38)씨가 제왕절개로 3.15㎏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임씨와 남편 이주홍(44)씨는 결혼 12년 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첫 아이, 태명 ‘아홍이’를 품에 안았다.

2024년 새해 첫날 서울 강남구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이주홍씨와 임아연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홍이(태명)가 아빠 품에 안겨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24년 새해 첫날 서울 강남구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이주홍씨와 임아연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홍이(태명)가 아빠 품에 안겨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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