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이음터 조성사업 등 58건
동부권 관광거점 도약 발판 마련

장수군청 전경.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DB
장수군청 전경.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총사업비 1988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수군에 따르면 2024년도에 확보한 국가 예산 사업은 신규사업 30건(1206억원)과 공모사업 23건(782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신규사업은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 조성사업(196억원) ▲장계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331억원) ▲계남 유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80억원) 등이다.

공모사업은 장계면 소재지권 LPG배관망사업(127억원),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36억원), 장계면 도시재생 공모사업(242억원) 등이다.

올해 군은 정부 긴축재정 기조 등으로 국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연초부터 최훈식 장수군수를 필두로 수시로 중앙부처,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사업을 건의했다.

또 국회 예산심의 시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안호영 의원과 공조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해 예결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수차례 찾아 사업을 건의하는 등 대응을 펼쳤다.

이러한 대응으로 지난 3년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던 지역의 숙원사업인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 조성사업이 이번 국회 단계에서 최종 반영돼 전북 동부권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훈식 군수는 “올한해 장수군청 직원들과 함께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해 지역소멸대응기금 최고 등급인 S등급(144억원) 확보라는 큰 성과와 더불어 장수군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현안사업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통해 장수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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