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산서~오수 구간

장수군청 전경.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DB
장수군청 전경.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농어촌버스의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노선 개편 계획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장수~산서~오수 노선에 대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노선 개편 주요 내용은 무주·장수·진안 3개 군으로 운영되던 통합노선 분리, 주요도로 간선 위주로 농어촌버스 운행, 농어촌버스와 행복콜 중복 운행 구간을 최소화 등이다.

특히 기존 8회 운영되던 농어촌버스를 16회 운영해 1시간에 1대 배차가 가능해졌으며 첫차(오전 6시 30분)와 막차(오후 9시) 버스 시간을 확대 운영해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요가 많은 출퇴근시간대에는 30분 간격으로 탄력 운행을 실시해 군민들의 교통 이용 불편을 완화했다.

다만 이번 농어촌버스 개편이 간선 위주로 개편됨에 따라 버스 이용의 수요가 없는 일부 마을에 대해서는 노선이 폐지될 예정이다. 폐지되는 마을의 경우 읍·면내 마을과 소재지의 이동은 행복콜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시범 운행 이후 운영 노선에 대한 조정과 보완을 거쳐 탄력적인 운영으로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선 개편에 반영할 계획이다. 나머지 노선(장수~진안, 장수~무주)의 경우 내년 내에 순차적으로 노선 개편을 시행한다.

아울러 노선체계 개편과 함께 버스정보시스템(BIS) 재구축과 버스 승강장에 대한 보수 정비를 실시해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문철 장수군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노선체계 개편이 장수군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진행돼 앞으로 장수군민의 교통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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