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회암사지.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3.12.27.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3.12.27.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경기 양주시가 지난 26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회의실에서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위한 보존·관리 기초자료 DB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양주 회암사지 보존·관리 연구용역의 성과 및 연구과제 결과 보고, 향후 과제에 대한 용역사의 최종보고와 질의응답,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으며 황은근 복지문화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자문위원, 용역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위해 추진한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4월 착수에 들어가 회암사지 관련 보존·관리 자료를 연구 분석하고, 향후 양주 회암사지 보존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로써 활용된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향후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작성, 등재 추진 전략 수립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황은근 복지문화국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회암사지를 보존‧관리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체계 및 로드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보존․관리, 홍보 및 주민 참여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시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사적)는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유행했던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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