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3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3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롯데칠성음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3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수출탑 부문의 대상 및 수출진흥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올해 처음 진행하는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탑은 케이푸드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며 수출에 앞장서는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기업을 선정 및 시상함으로써 수출 기업의 영예성을 고취하고 수출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수출탑은 수출 실적에 따라 수여하는 ‘수출탑’과 수출 실적 증가 등 성과에 따라 수여하는 ‘테마탑’으로 나뉘며 수출 실적 인정 기간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1년간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수출탑 부문에서 억 불대 달성 기업 중 전년 대비 실적이 10% 이상 상승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대상탑’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17% 증가한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미국, 일본, 동남아, 호주 등 전 세계 5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밀키스’ ‘알로에주스’ ‘쌕쌕’ 등 다양한 음료 제품뿐 아니라 ‘처음처럼’ ’순하리’ 등 다양한 주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별 수출 전략을 수립해 기존 한국 교민 중심의 사업 전개에서 벗어나 현지화 전략에 매진하며 로컬 바이어와 협력관계 강화,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사 입점 확대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소희 등 한류스타뿐 아니라 현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해 광고 캠페인 진행, 제품 온팩 등을 펼치며 K푸드 글로벌 인지도 및 친밀감도 끌어올렸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에도 국내에서 인기를 모은 ‘새로’ ‘크러시’ ‘별빛청하’ ‘밀키스 제로’ 등을 해외시장에 선보이며 수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2023년 아누가(Anuga) 국제 식품박람회 참여를 통해 케이푸드 우수성을 홍보하고 로컬 바이어를 발굴했으며 내년에는 시알(SIAL)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남미 및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료주류종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가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탑 대상의 결과로 이어져 영광”이라며 “해외시장에 케이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브랜드의 세계화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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