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전우회·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 마산지회에 전달
나라 위해 희생한 보훈 가족들에 김치로 작은 감사 전해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회원들이 지난 15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마산교회에서장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다듬은 배추에 양념소를 더해 김치를 만들고 있다. (제공: 마산지부)ⓒ천지일보 2023.12.20.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회원들이 지난 15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마산교회에서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다듬은 배추에 양념소를 더해 김치를 만들고 있다. (제공: 마산지부)ⓒ천지일보 2023.12.20.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지부장 성창호)가 최근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하고자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 연례적인 봉사활동은 마산지부 회원 2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를 위해 미리 다듬은 배추는 정성을 다해 행사 당일 양념소와 함께 넣어 김치를 정성스럽게 담았다.

이로 제작된 김치는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경남지부 마산지회와 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 마산지회에 전달됐다.

고엽제전우회 마산지회장은 "다양한 봉사를 통해 보훈단체를 도와주시는데 또 이런 어려운 시기에 불우한 우리 회원들을 위해 김장 김치를 나눠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봉사가 필요한 곳에 언제든 도움을 주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 회원은 "보훈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돌아보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나눴다. 이번 행사가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에 소중한 연대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함께 해주신 봉사자들 덕분에 김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김치와 함께 봉사단의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로써 김장 행사를 통해 직접 담은 김치로 보훈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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