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 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경한 포스코 부사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박진 외교부 장관,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제공: 한국경제인협회) ⓒ천지일보 2023.12.05.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 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경한 포스코 부사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박진 외교부 장관,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제공: 한국경제인협회) ⓒ천지일보 2023.12.0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외경제통상 전략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실익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임원협의회 출범 회의를 열고, 내년 한국을 둘러싼 경제 안보 환경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임원협의회에는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등 20여개 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임원이 참여했다.

한경협은 향후 분기별로 정부 인사와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대응을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동시다발적 전쟁과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응으로 인한 환경규제 움직임, 각국의 보호주의 통상정책 등 대외 리스크가 기업 입장에선 뉴노멀이 된 상황”이라며 “빠르게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팀코리아’로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 협의회’에 참석해 ‘세계 경제안보 환경과 우리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제공: 한국경제인협회) ⓒ천지일보 2023.12.05.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 협의회’에 참석해 ‘세계 경제안보 환경과 우리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제공: 한국경제인협회) ⓒ천지일보 2023.12.05.

임원협의회의 첫 특별연사로 참여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글로벌 경제 안보 환경과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글로벌 복합위기 속 경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지속적인 대외 리스크로 기업들의 해외비즈니스 애로가 가중되고 있어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는 기업 간 협력 및 민관 공동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싱크탱크로서 한경협은 기업들의 원활한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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