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급식모델·헬스케어 솔루션 제시
빅데이터·푸드테크·ESG에 지속 투자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이 지난 1일 분당 본사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삼성웰스토리)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이 지난 1일 분당 본사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삼성웰스토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지난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2014년 매출 1조 6127억원 달성 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3년 2조 9000억원대 매출이 전망되는 국내 대표 식음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단체급식 사업은 2021년 급식시장 개방 여파 속에서도 2012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식자재유통 사업은 16%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최초로 매출 1조를 돌파하는 등 창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해외사업에서도 2012년 중국, 2014년 베트남 진출 이후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기준 해외매출 3206억원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삼성웰스토리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급식과 식자재를 제공하는 식음서비스를 넘어 식음 벨류 체인 전반에 걸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며 식음산업의 문화를 리딩하는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로 진화해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기업 비전에 맞춰 삼성웰스토리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확보한 해외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먼저 식자재유통 사업은 국내 유통을 넘어 한국과 제 3국간의 식자재 수출입을 중개하는 글로벌 식자재유통을 내년부터 본격화해 식량 인플레이션에 따른 글로벌 공급 이슈 속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해외 급식사업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 증가로 시장이 형성되는 미국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는 중부 유럽 등을 대상으로 신규 진출을 검토한다.

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에 완공 예정인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사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30%로 높여 국내를 넘어서는 글로벌 기업화를 이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전반에 걸친 식음 솔루션 비즈니스도 더욱 강화한다. 급식 사업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식음 트렌드와 푸드테크 발전에 발맞춰 개인화, 지능화, 자동화된 형태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운영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노동집약적인 운영 모델과 한 끼 식사 중심의 오퍼링 형태에 머무른 급식 비즈니스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며 건강분석과 코칭서비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밀 플랜 등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종합 건강 관리 솔루션 비즈니스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자재유통 사업은 고객사 식음 비즈니스 전반의 문제를 진단, 분석, 해결책을 제안하는 맞춤형 비즈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식음 생태계를 만들 방침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와 같은 해외사업의 확대, 식음 솔루션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사업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하고 식음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푸드테크, R&D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사업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능케하는 ESG 경영도 가속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내년 완공되는 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을 시작으로 상품개발, 물류시스템, 운영모델 등에 있어 산업 전반을 리딩할 혁신도 이어가며 새롭게 선포한 기업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삼성웰스토리는 식음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역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인적 경쟁력,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왔다”며 “해외로 사업의 영토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성장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고 식음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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