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스마트시티 개발 및
전력ICT 사업 관련 방안 논의

한전KDN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BAPPENAS 대표단들과 한전KDN 임원진들.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3.12.01.
한전KDN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BAPPENAS 대표단들과 한전KDN 임원진들.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3.12.01.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 차관 일행을 맞아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및 전력ICT 사업 관련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시하한(Scenaider C.H. Siahaan) 국가개발기획부 차관을 대표로 실무자 등 7명의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방문단을 맞이한 이날 행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회의 및 관계기관 사업 현장 견학과 연계해 추진됐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과 경영진은 방문단과 함께 한전KDN이 ICT분야 지역 우수 인력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매년 11월에 시행하고 있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작품 경진대회”를 관람하고 한전KDN의 스마트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티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방문단은 한전KDN의 인도네시아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수행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시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스마트시티 사업과 바탐지역 스마트워터(해수담수화) 사업 등 전력ICT 사업 협력 참여를 환영한다고 했다.

이에 한전KDN은 향후 인도네시아 발전소 운영 효율화를 위한 찌레본 화력발전소의 원격모니터링 사업과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와의 사업 협력을 포함한 전력ICT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방문단은 29일 한전KDN 나주 본사 이후 30일 전남 광양의 포스코 제철소 내 해수담수화 설비 견학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하한 국가개발기획부 차관은 “인도네시아의 급속한 도시화와 발전 속에 늘어나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염려가 많다”면서 “발전된 대한민국의 전기차 충전시스템 및 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양국 간 협력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기존에 수행하고 있는 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추진될 많은 사업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며 에너지산업 현황 공유로 상생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인도네시아 왐푸 및 땅가무스 지역 발전소 원격모니터링 프로젝트의 성공적 준공으로 인도네시아 전력산업 관계자로부터 에너지ICT 전문기업으로서 신뢰를 얻고 있으며 지난 11월 초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의 전력ICT 사업 참여 및 제안 요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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