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과 하이퀄리티 교육 진행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한호전)가 21일 호텔외식조리학과(4년제 학사학위) 3학년 학생들의 2번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운영 실습을 진행한 모습.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23.11.26.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한호전)가 21일 호텔외식조리학과(4년제 학사학위) 3학년 학생들의 2번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운영 실습을 진행한 모습.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23.11.2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한호전)가 지난 21일 호텔외식조리학과(4년제 학사학위) 3학년 학생들의 2번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운영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은 단순히 요리를 해보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요리를 창작해 유로피안 양식요리를 베이스로 에피타이저, 메인, 식음료, 디저트까지 5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학교 관계자, 지역 관계자들, 학부모에게 요리와 외식경영의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유러피안 파인다이닝 코스요리의 콘셉트는 ‘Flaner(플레너)’이라는 불어로 ‘산책하다’의 뜻으로 서두르지 않고 산책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의 마음가짐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날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학생들의 다이닝 판매 실습을 관전하며 시식에 참여한 육광심 이사장은 “유러피안 스타일의 코스요리를 제철 식재료와 접목한 아이디어에 참신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코스요리 구성은 ‘단호박 크림스프’를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미들요리로 ‘대파크림소스를 곁들인 가자미구이’를, 메인요리는 ‘레드와인 데미소스와 살치살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이어진 ‘닭고기 누들’과 디저트로 ‘티라미수와 웨이퍼 롤’로 마무리한 5가지 코스요리로 11시 30부터 12시 30분까지 1부와 13시부터 14시까지 2부로 나눠 이어졌다.

육 이사장은 “그동안 학교 수업을 통해 배운 다양한 유러피안 서양요리를 학생들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기획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판단한다”며 “아직 배우는 과정의 학생들이라 특급 호텔의 코스요리에 비교해 완성도는 부족하지만 음식 하나하나에서 학생들의 정성을 맛볼 수 있었다”며 격려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많은 학생들이 풍성한 식재료와 창의적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운영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할 것”이라며 “외식경영 및 창업을 위한 또 다른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호전은 1989년 설립된 호텔관광외식분야 특성화 전문학교로 호텔현장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호텔리어우수교육기관’에서 호텔서비스 분야 인력양성 교육훈련기관 중 국내 우수실무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 560개 기관평가에서 BEST10 인증교육기관으로 꼽히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본교의 강점은 교육 방식에 있다. 호텔현장 실습중심의 교육으로 매년 전문 호텔조리사, 호텔제과제빵사, 호텔리어, 호텔카지노딜러 등을 배출해 최다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한호전)가 21일 호텔외식조리학과(4년제 학사학위) 3학년 학생들의 2번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운영 실습을 진행한 모습.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23.11.26.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한호전)가 21일 호텔외식조리학과(4년제 학사학위) 3학년 학생들의 2번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운영 실습을 진행한 모습.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23.11.26.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