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한달동안 모금활동 시작

지난해 12월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울광에서 열린 2021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브라스밴드가 연주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지난해 12월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울광에서 열린 2021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브라스밴드가 연주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 자선냄비가 거리 곳곳에 등장한다. 한국구세군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종식을 열고 오는 12월 1일부터 전국 17개 도시에서 한달 동안 자선냄비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며 자선냄비 모금 활동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한국구세군이 설정한 올해 자선냄비 캠페인의 주제는 ‘Sound of Love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다. 구세군의 종소리는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의 소리가 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에게는 이웃들을 향한 사랑을 일깨운다는 의미를 전달한다는 뜻이다.

구세군은 코로나19로 대외 활동에 제약이 있던 시기에는 실내에서 시종식을 개최하며 시민들의 곁을 떠나지 않고 올해 95주년을 맞았다.

이번 시종식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예정), 서울시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구세군 사령관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시종식은 오전에 열렸던 기존 시종식과 달리 오후 6시에 진행된다. 한국구세군은 “시간대 변경은 시민과 함께하는 구세군 자선냄비를 강조하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퇴근시간대에 맞춰 시종식을 열어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종식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예정), 서울시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구세군 사령관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구세군 브라스밴드 식전 공연, LED 타종 세러머니, 버추얼콰이어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합동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전국 17개 도시, 330개 포스트에서 진행되는 지역별 자선냄비 위치는 구세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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