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문가들과 계속운전 우수사례 및 관련 지식 교류

계속운전 국제포럼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천지일보 2023.11.24.
계속운전 국제포럼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천지일보 2023.11.24.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 21~24일 IAEA 원전 관리 관련 국제 네트워크(LMNPP Network) 회원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계속 운전을 위한 원전 관리방안, 국가별 계속운전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국제포럼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IAEA LMNPP Network는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회원국들의 원전 계속운전 관련 지식과 원전 가동기간에 따른 열화관리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국제 회의체다.

이번 포럼은 IAEA의 요청에 따라 한수원이 주관했으며, 경주 힐튼호텔 회의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IAEA,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ANO), OECD 산하 원자력 기구(OECD/NEA) 운영진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체코 등 19개 나라의 원전 운영사, 규제기관 소속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60년 이상 계속운전 관리기술’ 및 ‘계속운전 국제적 경험’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의를 통해 안전한 계속운전을 위한 경험과 지식을 나눴다. 또 고리원자력본부를 직접 방문해 중대사고 예방·완화 설비를 둘러보고, 고리 1호기 계속운전 경험 및 2호기 계속운전 추진현황 등을 확인했다.

장희승 한수원 발전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제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계속운전 기술력과 철저한 준비 상황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해외 원전 운영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욱 안전한 계속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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