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 개소식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식 이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11.23.
순천향대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 개소식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식 이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11.23.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23일 교내 지역혁신관(BRIX관)에서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움’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대학 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자들과 우수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지식 창출 및 국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올해 기초연구사업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에 MRC(Medical Research Center, 기초의과학 분야)가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이하 HM·MRC, 센터장 송호연 의학과 교수) 주도로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 신성장동력 산업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기술개발을 연구목표로 정부출연금 94억 5000만원과 충청남도, 아산시, 천안시로부터 각각 7억원, 교비 35억원, 참여기업 3억원, 교비 및 기업 현물 17억원 등 총 사업비 170억원을 지원받아 현대의학의 난제인 고위험 감염·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대학에 이미 구축된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연구개발 인프라와 대응 자금, 선행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과 호스트 유래 엑소좀 등 대사체 간의 신호전달 및 전신 순환에 대한 기전 규명 및 고위험 감염병 치료 기술 개발 등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매진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 의과대학 이상한 학장, 송호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충청남도의회 구형서 의원, 아산시의회 이기애, 맹의석 의원, 충청남도 유재룡 산업경제실장, 아산시 기획경제국 오채환 국장 등이 참석했다.

송호연 HM·MRC 센터장은 “MRC 선도연구센터는 의과대학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연구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대형 사업”이라며 “지난 2018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우 총장은 “병원과 의과대학을 모태로 한 우리대학은 오늘 개소식을 통해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충청남도 바이오 분야 주력산업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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