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상호 교환학생제 시행
“교육협력 증진 계기가 되길 기대”
“국제적 치안 인재양성 위해 노력”

경찰대학이 22일 베트남 경찰 교육기관 대표단을 초청해 양국 경찰 교육기관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경찰대학) ⓒ천지일보 2023.11.22.
경찰대학이 22일 베트남 경찰 교육기관 대표단을 초청해 양국 경찰 교육기관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경찰대학) ⓒ천지일보 2023.11.22.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경찰대학(학장 김수환)이 22일 베트남 경찰 교육기관 대표단을 초청해 양국 경찰 교육기관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응웬 닥 호안(Nguyen Dac Hoan) 베트남 인민경찰학교(하노이 소재) 부교장, 보 꾸억 꽁(Vo Quoc Cong) 베트남 인민경찰대학(호치민 소재) 부학장 등 5명이 참석했다.

경찰대학은 베트남 인민 경찰학교와 2011년 학술교류 협정(MOU)을 체결했으며, 2013년부터 상호 교환학생제를 시행하고 있다. 2023년 양측 대학생 3명씩 교환학생 교육 중이며, 현재까지 총 45명이 교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베트남 인민 경찰학교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 경찰 교육기관 연합(APTA)’ 제8차 정기총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경찰대학의 국제적 경찰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 교육과정 운영 경험 등을 공유하고, 방문기간 경기남부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 등 한국경찰의 치안시스템을 견학할 예정이다.

경찰대학이 22일 베트남 경찰 교육기관 대표단을 초청해 양국 경찰 교육기관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찰대학) ⓒ천지일보 2023.11.22.
경찰대학이 22일 베트남 경찰 교육기관 대표단을 초청해 양국 경찰 교육기관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찰대학) ⓒ천지일보 2023.11.22.

김수환 학장은 “이번 행사가 양국 경찰 교육기관 간 교육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 세계 경찰교육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적 치안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대학 관계자는 “홍콩 경찰청 등 올해 총 16개국 140여명의 대표단이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경찰대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편 APTA(Association of Police Training Institutions in Asia)는 2017년 경찰대학 주도로 창설한 아시아 지역 경찰 교육기관 간 다자협의체로 현재 19개국 3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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