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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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기 구리시 여성합창단이 제30회 정기연주회를 한다. 주제는 ‘여인의 사랑과 생애’다. 제30회 정기연주회는 한 남자의 아내이면서 엄마가 돼 살아가는 여인의 일생을 노래에 담았다.

첫째 사랑과 희생에서는 ‘첫사랑’ ‘쉼(가족이란)’ ‘Bridge Over Troubled Water(험한세상 다리가 되어)’를 부른다. 가정을 위해 헌신하고 사랑으로 살아가는 여인의 인생을 노래한다.

둘째 ‘위로’라는 소주제로 ‘바램’ ‘꿈을 꾼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부른다. 자기 이름도 없이 엄마이자 아내로 묵묵히 살아온 여인들을 위로하는 노래다.

셋째 기쁨이라는 소주제로 ‘Bonse aba(아프리카 잠비아 민요)’ ‘Jambo(안녕)’ ‘베사메무초’를 부른다.

스페셜 게스트는 바리톤 심형진의 투우사의 노래, 소프라노 박은정(명 오페라단장)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 플라멩코 올리바가 하바네라 스페인 춤, 드럼은 조성은이다.

김명숙 구리시 여성합창단 단장은“창단 37주년 뜻 깊은 행사 매우 감사하다. 예술을 통해 구리시와 이웃에게 진정한 음악적 감동을 나누게 돼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총무 김미아, 재무 이나경이 구리시 여성합창단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지휘자는 고윤정, 반주는 피아니스트 구설희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여성합창단 30회 정기공연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꾸준한 공연과 활동으로 구리시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빛내주셔서 감사하다. 문화 예술의 구리시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달라”고 축사했다.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서로가 화음을 맞추려고 옆 사람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소리를 낮춰야하는 합창은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모습과 같다”고 축사했다.

윤호중 구리시 국회의원은 “합창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 있기에 듣는 이들에게 치유와 감동을 전해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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