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초겨울 추위가 이어진 1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패딩과 목도리, 털모자로 중무장한 관광객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초겨울 추위가 이어진 1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패딩과 목도리, 털모자로 중무장한 관광객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3.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요일인 19일 아침 전국은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는 건조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9~20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7도, 최고기온 9~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19일 아침최저기온은 -4~7도, 낮최고기온은 11~17도가 되겠다. 월요일인 20일 아침최저기온 -4~7도, 낮최고기온은 10~17도로 큰 변동은 없겠다.

19일 오후(12~18시) 강원영서남부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오전(09~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북부, 충남권,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전북동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7일부터 내린 눈이 쌓인 가운데,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매우 미끄럽겠다.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는 낮 동안에도 빙판길이 있겠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동해안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대기가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인해 화기 사용 시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야외 작업 및 활동 시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