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요즘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해보면, 챗GPT 기사가 자주 눈에 띈다. 영국 오카도 그룹의 물류 센터 관련 기사나 한국 카이스트(KAIST) 연구팀의 사족 보행 로봇 기사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들 기사는 미래에 인류가 하던 일을 기계가 대체하고 매우 효율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으리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AI(인공지능)가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인류가 영위해 왔던 일자리가 AI로 인해 없어질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저자는 인류와 함께 진화해 온 일자리에 대해 주목했다. 저자는 일자리는 사실 모든 인간의 욕망과 맞닿아 있으며 우리가 사는 지구 전체와도 연결된 문제라고 언급했다. 

특히 미래 사회는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의존도가 심화될 것이며, 이런 거대한 변화는 위기이면서 동시에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인간이 번영을 공유하면서 유토피아에 살지, 아니면 문명 붕괴와 함께 인류 멸망을 재촉할지는 모르지만, 명확한 것은 모두 인류의 손에 달렸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일자리가 생겨난 큰 시대적 흐름을 생각해 보고, 미래의 일자리는 어떤 모습일지 함께 고찰해 보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인류 일자리의 시작, 사회화’ ‘문명화, 다양한 일자리의 만개’ ‘도시화와 국가 건설’ ‘도구의 사용, 기계화, 자동화’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회’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일자리’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백완기 지음/ 지베르니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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