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 중심 4.4km 구간

흥원창의 역사와 섬강 노을길 모티브

원주의 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원주시가 오는 16일부터 본격 착수에 들어가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흥원창 조운선 전망대 청사진.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23.11.15.
원주시가 오는 16일부터 본격 착수에 들어가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흥원창 조운선 전망대 청사진.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23.11.15.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인 흥원창을 중심으로 4.4㎞ 구간에 추진되는 국가생태탐방로가 16일부터 본격 조성된다.

시는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흥원창에 조운선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섬강~남한강 4.4㎞ 구간에 자전거도로 정비와 함께 탐방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법천소공원부터 흥원창까지 탐방로를 추가로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고려·조선시대 세곡 운송을 담당했던 흥원창의 역사적 가치를 모티브로 삼아 세곡 운반선인 조운선을 전망대와 편의시설로 형상화해 설치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생태관광자원을 지닌 흥원창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국가생태탐방로가 원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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