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남악중앙공원 일원
청년들에게 소통의 장 제공
플래시몹 접목 다양한 볼거리

전남 무안군이 ‘무안YD페스티벌’을 오는 17~19일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무안YD페스티벌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3.11.15.
전남 무안군이 ‘무안YD페스티벌’을 오는 17~19일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무안YD페스티벌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3.11.15.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무안YD페스티벌’을 오는 17~19일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무안YD페스티벌은 청년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청년도시 무안을 알리고 청년들에게 소통의 장을 제공하며 청년문화 중심지로서 무안을 각인하는데 취지가 있다.

축제의 개막은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알린다. 거리퍼레이드는 제2회부터 진행했으며 주민들과 관광객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할리데이비슨 바이크팀, 대북퍼포먼스팀, 라퍼커션, BMX(묘기자전거) 응원단 등 다양한 공연팀과 플래시몹을 함께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인간 심리 이해를 통한 행복찾기’를 주제로 범죄심리학자인 표창원을 초청해 남악복합주민센터 대공연장에서 황토골 자치마당을 개최한다.

개막식 후 개막 축하무대에는 하이키, 수퍼비, 키썸, 스페이스A의 공연으로 축제 첫날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무안을 대표하는 청년 100명의 발대식을 진행해 청년 상호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무안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3회 무안YD페스티벌 리플릿 앞면. (제공: 무안군)
제3회 무안YD페스티벌 리플릿 앞면. (제공: 무안군)

역동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청년 댄스 경연 ‘복고풍 댄스 챌린지’와 축제 기념공연으로 열리는 ‘YB밴드 라이브 in 무안’에는 윤도현 밴드를 비롯해 우디와 DK가 함께한다. 이외에도 중앙공원 소무대에서는 목포대학교와 초당대학교 청년들의 거리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춤꾼들의 댄스경연대회와 청년들이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청춘가요제를 진행한다. 특히 댄스 대회를 축하하기 위한 댄스팀 HOOK, B-Boy팀 아너브레이커즈, 4elementz의 화려한 무대와 청춘가요제는 다이나믹듀오와 엔분의 일의 공연으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밤에는 YD페스티벌과 무안여행을 주제로 5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젊음의 열기를 한껏 발산할 수 있도록 DJ MIRO, QSIGN, Bagagee, MC KAHN가 함께하는 EDM공연을 마련했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의 4차산업체험관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청년정책퀴즈, MBTI 검사 및 정책제안체험 ▲원데이클래스(포토, 아이싱쿠키, 원예, 커피박키링만들기) ▲청암대 헤어스타일링&두피와 손마사지 체험 ▲바다친구 석고방향제 만들기 ▲우리 쌀 쿠키 만들기 ▲다이나믹 청년체험(스트레스제로, 스트리트헬스, 족집게청년타로, 청년만화천국, 청년게임천국)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도 준비했다.

제3회 무안YD페스티벌 리플릿 뒷면. (제공: 무안군)
제3회 무안YD페스티벌 리플릿 뒷면. (제공: 무안군)

이와 함께 고구마, 양파, 농게를 캐릭터화해 만든 황토실빵과 무안고구마로 만든 디저트, 장어, 김 등 지역 농·수 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된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무안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에서 로컬푸드의 날을 운영해 로컬푸드 판매, 요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드레스 코드 이벤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제 첫날인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청바지, 흰색 상의, 패딩을 입은 이벤트 참여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행사장 종합안내소에 방문해 선물교환권을 받을 수 있으며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쌀, 고구마, 무릎담요, 청년사랑 무안사랑 쿠폰 중 한 개를 선택해 교환 받을 수 있다. 아울러 2024 수능을 끝낸 수험생을 위한 수능대박 이벤트도 추진한다. 참여방법은 수험표를 지참하고 종합안내소에서 수험생임을 확인받고 응모권을 접수하면 된다. 추첨은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 주무대에서 오후 8시 30분에 진행하며 당첨된 수험생은 노트북, 태블릿 PC, 스마트 워치, 무안사랑 청년사랑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플래시몹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튜브 무안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플래시몹 영상을 따라 배우고 개인 댄스 영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좋아요 수 기준으로 아이패드, 애플워치를 수여한다.

김산 군수는 “그동안 학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지쳐있는 청년을 위한 공연과 체험으로 알차게 준비했다”면서 “이번 축제는 단순 관람이 아닌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활력있는 청년도시 무안에 오셔서 청년무안의 기운을 받고 행복한 청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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