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737-8. (제공: 대한항공) ⓒ천지일보 2023.11.09.
대한항공 보잉737-8. (제공: 대한항공) ⓒ천지일보 2023.11.0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매출이 여객 성수기 기간 여객수요 호조에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조 8638억원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여객기 공급 증가에 따른 유류비 및 인건비 등의 부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38% 감소한 520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2조 5584억원 집계됐다. 엔데믹 이후 첫 하계 휴가철, 추석 연휴 등 성수기 기간 여객수요 강세가 전 노선의 수송 및 수익 증가 견인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항공화물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9153억원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분기 매출과 비교하면 43%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목표로 공급 지속 확대 예정이다. 또한 신규 수요 개발 및 부정기 운항을 통해 수익 극대화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분기 화물사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 기조 장기화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연말 특수로 항공화물 수요는 완만한 증가 기대. 전자상거래 수요 집중 유치 및 시즌성 프로젝트 수요 공략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추진했다.

당사는 ▲영업실적 호조 ▲현금성자산 축적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 안정성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8년 만에 신용등급 A등급 복귀에 성공. 향후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도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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