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0개팀 대학생 103명 참가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최우수·우수 수상자들. (제공: LG생활건강)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최우수·우수 수상자들. (제공: LG생활건강)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MZ세대 기후 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인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가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2기 활동 전반을 되돌아보고 우수한 성과를 낸 팀을 선정하는 성과공유회가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사업에는 전국 각지를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등 국내외 청년 기후환경활동가 103명이 참가했다. 20개팀으로 나뉜 활동가들은 ▲‘영농폐기물 범위 확대’ 조례 제정을 위한 환경 캠페인 ▲캠퍼스 내 텀블러 순환 캠페인 ▲리필 스테이션 부스 운영 ▲EM 흙공을 이용한 교내 호수 수질 정화 ▲교내 카페 커피박 업사이클링 활동 ▲지역 청소년 환경 멘토링 및 에너지 교육 ▲캠퍼스 에너지 낭비 실태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냈다.

지난 11일 성과공유회에선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20개팀 가운데 활동 기간 내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2개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강원 춘천시의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조례 제정 캠페인을 벌인 강원대 L.C.E팀이, 우수상은 교내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함 시범 설치 및 업사이클링 활동 등을 진행한 연세대 SEC팀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2기 활동은 참가자들의 만족감도 높았다.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들 가운데 90.6%가 ‘우리 팀의 활동이 캠퍼스와 지역사회의 탄소중립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또 86.3%의 응답자들은 동해 망상해변 해변 정화, ESG 캠프 등 LG생활건강과 함께한 행사들이 “팀의 활동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LG생활건강 ESG 관계자는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에서 나온 MZ세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탄소중립 활동이 향후 지역사회의 녹색 변화와 기업의 고객가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다”며 “LG생활건강은 앞으로도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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