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를 보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노숙인이 두꺼운 외투와 담요 등으로 무장한 채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를 보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노숙인이 두꺼운 외투와 담요 등으로 무장한 채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바람이 강해 아침에 기온이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오후부터는 곳곳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2~18도)보다 낮겠고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도 더욱 낮겠다.

특히 아침 기온은 모레까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은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으며 낮 기온도 내일까지 중부지방은 10도 이하, 남부지방은 15도 이하에 머물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2도, 부산 4도로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2도 ▲세종 –2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1도 ▲울산 4도 ▲창원 3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7도 ▲세종 7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울산 10도 ▲창원 11도 ▲제주 12도 등이다.

오늘과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은 구름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모레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는 가끔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 늦은 새벽 사이 전라서해안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전까지 충남서해안과 충남북부내륙, 전라서해안, 제주도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서해안에는 5㎝㎜ 내외, 울릉도·독도에는 20~60㎜, 제주도에는 5~10㎜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산지에는 1~5㎝의 눈이 오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내일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전부터 동해중부먼바다, 오후부터 서해중부먼바다와 그 외 동해상,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내일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서부앞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부터 내일 낮 사이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늘부터 내일 사이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 제주도산지에는 순간풍속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모레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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