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내황교 하부 산책로에 태양광 LED 조명 설치를 완료한 모습 (제공: 한국동서발전)ⓒ천지일보 2023.11.08.
울산 중구 내황교 하부 산책로에 태양광 LED 조명 설치를 완료한 모습 (제공: 한국동서발전)ⓒ천지일보 2023.11.08.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시민의 보행 안전을 위해 울산 중구청·중부경찰서와 협력해 태양광 활주로형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태양광 활주로형 도로표지병은 주로 공항 활주로에서 사용되는 조명시설이다. 중앙선·안전지대에 태양광 충전식인 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하면 주·야간, 악천후 상황에도 차선 식별이 쉬워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동서발전은 울산 중구 동천강 내황교 하부와 반구정 하부의 산책로, 자전거도로를 중심으로 조명이 없는 3곳을 선정해 총 76개의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에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성돼 보행자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21년부터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16곳을 선정해 단열 도배·고효율 LED조명·스마트플러그·창호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신박한 에너지정리’를 통해 에너지 본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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