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장현 한전KDN 사장과 한종덕 VTK 법인장.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3.11.07.
오른쪽부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장현 한전KDN 사장과 한종덕 VTK 법인장.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3.11.07.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과 베트남 VTK(법인장 한종덕)이 지난 3일 베트남 흥옌성클린산업단지 내 VTK 회의실에서 탄소중립형 클린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전력공급 및 전력관리 분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전KDN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VTK(Vietnam Together Korea)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인 흥옌성클린산업단지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KIND, KBI건설, 신한은행과 베트남 부동산개발기업인 TDH ECOLAND가 공통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날 진행된 MOU 체결식은 김장현 한전KDN 사장과 한종덕 VTK 법인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내용은 ▲탄소중립형 전력공급솔루션(MG-EMS)분야 ▲지붕형 태양광 구축 분야 ▲효율적 전력관리를 위한 스마트산업단지 분야 등 사업 협력을 담고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한-베트남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흥옌성클린산업단지의 건설과 분양·운영에 필요한 대한민국의 선진 스마트산업단지 표준화 경험을 공유하고 운영관리 현지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자사의 우수한 전력ICT 기술을 적용한 최적의 전력공급 관리 경험과 VTK의 산업단지 개발 경험 결합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과 향후 한전KDN의 베트남 신규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한전KDN과 VTK의 협약체결로 흥옌성클린산업단지가 베트남 미래산업단지의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에너지ICT 구축 경험과 기반 도시 건설 기술의 융합을 통한 유기적 노력으로 동반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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