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23.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총선기획단 13명의 인선을 확정했다. 단장은 친명계인 조정식 사무총장이 맡는다.

총선기획단은 내년 총선을 대비해 민주당의 지향성·방향성·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으로는 조정식 사무총장 외에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한준호 홍보위원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 등 당직자 7명과 장윤미·장현주·박영훈 등 일반 위원 5명이 포함됐다. 간사는 한 전략기획위원장이 맡았다.

민주당은 총선기획단의 여성과 청년 비율을 30% 이상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권칠승 대변인은 “총선기획단은 내년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지향성·방향성 등 큰 틀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새로운 22대 국회에서 책임져야 할 정치 혁신, 민생 회복 방안에 대한 비전, 통합성 있는 정책의 방향성 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 위원으로 임명된 장윤미·장현주·박영훈 위원은 청년·여성의 눈높이에서 민주당이 가야 할 길에 대한 의견 제시, 미래지향적인 총선 기조 등 이런 설정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총선기획단이 친이재명계 인선이라는 비판에 대해 “관련 업무를 하는 의원들이 상당수 포함된 상황”이라며 특별히 친이재명계 인선이라는 것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총선기획단은 위원 2명이 아직 인선되지 않았으며, 회의는 간사인 한 위원장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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