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제 운영 요청 사례↑
인력 관련 애로 20.9%
실시간 지원시스템 구축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청 전경. ⓒ천지일보 2023.10.31.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청 전경. ⓒ천지일보 2023.10.31.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또 기업인력양성팀을 신설하고 기업애로 상시 접수체계 및 원스탑 처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최근 도내 기업들 가운데 전담제 운영을 요청해오는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전담제를 전 시·군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이미 시행 중인 고창·군산·남원·정읍 등의 우수사례를 14개 시·군과 공유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담기업 선정과 매칭방법, 기업애로사항 처리요령, 우수사례 등도 매뉴얼로 제작해 제공한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간 접수된 1377건의 애로사항 중 인력 부분이 288건(20.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력지원에 대한 수요가 많아 인력양성 전담팀을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기업애로 상시 접수체계 및 원스탑 처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전담공무원이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것과 병행해 카카오톡(JB기업 Help), 온라인 포털상담창구(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전화접수(JB기업 114) 등으로 방문을 원하지 않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실시간 접수한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전담공무원, 도 해당부서, 전북테크노파크(R&D),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수출) 등이 원팀을 구성해 원스탑으로 처리한다.

천세창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현장지향형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통해 도출된 기업의 요구사항은 중소기업지원정책에 적극 담아갈 계획”이라며 “JB기업 Help(카카오톡)와 원스탑지원시스템을 통해 기업애로를 실시간 해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