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천지일보DB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그룹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는 대웅제약에 대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30일 대웅제약에 조사관을 보내 부당 내부 지원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최근 중견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현황 모니터링에서 다수 기업의 부당 내부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 중인 공정위의 이런 행보는 앞서 대기업 위주로 이뤄지던 조사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한다고 밝힌 것과 같이 대상을 확대하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연초 업무계획에서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편법적 부의 이전, 독립·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잠식하는 부당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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