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싱크탱크 역할

전문성 갖춘 ICT 유합산업육성 전담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선도

31일 원강수 원주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설립 관련 현안 브리핑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31.
31일 원강수 원주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설립 관련 현안 브리핑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31.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미래 먹거리 미래산업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Think-Tank) 역할을 하게 될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설립에 나선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31일 오전 10시 시정 브리핑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경제도시를 향한 미래산업 활성화를 위한 천단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미래산업진흥원이 내년 상반기에 출범한다”고 밝혔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반도체, 이모빌리티,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과 정책 수립 ▲ICT 융합으로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산업고도화·혁신인프라 조성 ▲전문인력양성과 스타트업지원체계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해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창업지원하브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어 “그동안 정부 정책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원주시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산업에 대해 충분한 고민과 검토를 해온 바 있다”며 “그 결과 원주는 전통의료기기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해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이를 지원하는 ICT 융합산업에 대한 기반이 취약해 전문화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주시 성장을 견인할 미래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 맞춤형 ICT 융합산업 전담 조직인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유사·중복 기능 등 비효율적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관계자와 구체적 기능 조성을 위해 협의했다.

이로써 진흥원은 미래산업의 정책 수립·계획 등을 담당하고 의료기기 관련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에서 전담하게 된다.

원시장은 “지금은 위기 상황이다”라며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설립은 원주시 지역 경제와 복리 증진에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진흥원 설립에 의한 생산유발효과는 194억 5천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96억 7천만원이며 취업유발효과는 2148명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성과관리의 체계화를 통해 기 추진 사업의 주요 성과 및 연구개발(R&D), 비연구개발(R&D) 성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주축으로 미래산업을 발굴하고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원주시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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