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북 안동 경상북도청에서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10.27.
[안동=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북 안동 경상북도청에서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10.27.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3.2%p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주 만에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5.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1.9%, 잘 모름은 2.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2%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2%p 하락했다. 최근 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주 만에 상승했다. 지지율은 10월 첫째 주 37.7%를 기록한 이후 둘째 주 34.0%, 셋째 주 32.5%, 넷째 주 35.7%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49.7%, 부산·울산·경남 43.0%, 강원 36.9%, 인천·경기 34.7%, 대전·세종·충청 34.3%, 서울 34.2%, 제주 27.7%, 광주·전라 19.0%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79.0%, 제주 65.9%, 서울 63.7%, 인천·경기 63.3%, 대전·세종·충청 62.6%, 강원 58.9%, 부산·울산·경남 54.9%, 대구·경북 47.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56.1%, 60대 45.1%, 30대 32.0%, 50대 31.9%, 18~29세 28.8%, 40대 24.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0대 74.6%, 18~29세 68.2%, 50대 66.2%, 30대 65.5%, 60대 52.9%, 70세 이상 39.8% 등 순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5.8%, 더불어민주당 48.0%, 무당층 10.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0.6%p, 1.9%p 상승했다. 무당층은 0.8%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을 사용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정당 지지도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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