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이후 2934명 증가
“20만 자족도시 향해 행정력 집중”

인구증가 도표.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3.10.29.
인구증가 도표.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3.10.29.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 인구가 50년 만에 17만명을 회복했다. 1973년 17만명이 무너진 후 정확히 50년 만에 17만 26명(10월 23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1966년에 최대 인구(18만 6769명)를 달성한 이후 지속해서 감소해 2003년에는 최소 인구(11만 6477명)를 기록했다.

2012년 시승격 이후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했으나, 2019년 이후 증가세가 잠시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월말 인구가 지난해 대비 1531명으로 늘어나며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는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팀을 해체하고 형식적인 인구정책 사업보다 기업유치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고,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를 유입시키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2022년 상반기까지 감소하던 인구가 민선 8기 이후 2934명이 증가해 인구 17만명을 넘어섰다.

오성환 시장은 “50년 만에 당진시 인구 17만명을 회복한 것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라면서 “앞으로 20만 자족도시를 향해 온 행정력을 다해 살고 싶은 도시 당진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