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한 3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제3정당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48%)’는 응답과 ‘필요하지 않다(46%)’는 응답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8%로 집계됐다.
2주 전에 진행한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p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57%, 강원·제주 41%, 부산·울산·경남 37%, 대전·세종·충청 34%, 서울 30%, 인천·경기 28%, 광주·전라 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82%, 인천·경기 62%, 서울 57%, 부산·울산·경남 54%, 강원·제주 44%, 대구·경북 35%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60~69세 56%, 70세 이상 54%, 50~59세 27%, 30~39세 22%, 18~29세 18%, 40~49세 17%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40~49세 78%, 50~59세 68%, 30~39세 66%, 18~29세 59%, 60~69세 41%, 70세 이상 3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3%, 지지 정당 없음 3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각각 1%p씩 하락했고 민주당은 2%p 상승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현 수치를 유지했다.
한편 같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제3정당 필요성을 묻는 질의에 ‘필요하다(48%)’는 응답이 ‘필요하지 않다(46%)’는 응답보다 조금 우세하게 나타났다.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은 반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 1%p 내린 35%
- [NBS] 윤 대통령 지지율, 4%p 오른 37%… 정부 ‘지원’ 45%·‘견제’ 40%
- [NBS] 윤 대통령 지지율, 5%p 급락한 33%… 오염수 ‘해로울 것’ 74%
- [NBS] 국민의힘 34%·민주당 23%… 정부 여당 ‘지원’ 47%, ‘견제’ 42%
-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5%… ‘노인폄하’ 논란 민주, 70세 이상 지지율 하락
- 박정희 추도식 참석한 尹… 박근혜와 악수하며 ‘보수통합’ 포석
- [NBS] 尹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34%… 메가 서울 ‘찬성’ 19%·‘반대’ 68%
- [NBS] 내년 총선 인식, 정부·여당 ‘지원’ 44% vs ‘견제’ 44%
- [NBS] 尹지지율, 3%p 내린 32%… 장관 총선 출마 ‘긍정’ 32% vs ‘부정’ 59%
- [NBS] 尹지지율, 1%p 내린 32%… 국민 10명 중 6명 “쌍특검 거부권 행사는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