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 해설 있는 을미사변아리랑 등 진행
장사상륙작전 희생 학도병 위해 추모아리랑 노래 부른 공로에 감사패 받아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8주기를 맞아 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제9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가 열린 가운데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회장이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0.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8주기를 맞아 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제9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가 열린 가운데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회장이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8주기를 맞아 지난 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미애) 주최, 골드맥스 정지원 주관으로 ‘제9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가 열렸다. 후원은 장사상륙작전참전유격동지회, ㈔한국전 참전연합국 친선협회가 참여했다.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은 명성황후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지난 2015년 첫 추모예술제를 개최한 이후 명성황후 서거일마다 매년 해설이 있는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를 개최해왔다. 정 위원장은 명성태황후의 억울한 죽음을 전 세계가 인식할 때까지 알리겠다는 각오로 외부의 후원 없이 홀로 직접 자신의 사재를 들여 추모제를 개최하며 명성황후를 기리고 추모해왔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홀로 남양주에 있는 홍유릉(고종과 명성황후 합장 왕릉 묘소)을 찾아 기도와 절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한 바 있다.

외부 행사는 작년부터 다시 재개했고, 작년에는 을미사변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추진운동 선포식이 진행됐는데, 올해도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을미사변을 국가기념일로 속히 제정하고 추모제 역시 정부가 주도해 국가적인 행사로 개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참석자들은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을 정 위원장 혼자 9년간 외부의 물질적 후원없이 개인 사비를 들여 진행해온 것에 찬사를 보냈다.

이날 참석자로는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류병추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 및 ㈔한국전 참전 연합국 친선협회 회장,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지부장, 민경대 전 강릉원주대 교수, 연극인 김혜련, 서영호 영화감독, 김규택 전 일본공사 외교관, 고미네 아끼라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한국사무소 이사, 최종인 한성판윤 편저자 등이 참석해 정 위원장과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맨 왼쪽) 등이 참석했다. ⓒ천지일보 2023.10.10.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맨 왼쪽) 등이 참석했다. ⓒ천지일보 2023.10.10.
참석자들이 일어나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참석자들이 일어나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정 위원장은 을미사변 경과를 보고하며 “이 나라에 1895년 을미사변과 1950년 6.25사변의 두 번의 사변이 있었다. 1895년 을미년 10월 8일 묘시, 작전명은 ‘여우사냥’ 살해교사한 세력과 한패인 수십명의 낭인들은 경복궁을 침입, 자고 있는 고종의 침실에 들이닥쳐 구두발로 고종을 깨우고 세자 순종을 찾아 상투를 잡고 침소벽에 머리를 부딪히게 하고 구타했다. 또 고종과 순종을 지키려는 궁내부 대신과 군부대신 충신들과 시종, 참령 등의 호위장졸들과 나인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명성황후를 찾아내고 칼로 베고 시신을 불태워 살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사건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를 엄숙히 추모하고 기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명성태황후께서는 원수들 전부를 용서하신다. 하지만 그들의 죄는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태황후가 바라고 원하는 것은 결코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라 용서의 마음이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여러분의 어머니와 딸이 들이닥친 수십명의 낭인들로부터 칼로 베이고 칼로 찔리고 기름에 불태워져서 똑같이 당했다고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면서 “아마도 피가 용솟음치며 흘러내리고 세포가 찢어지고 살이 떨어져 나가고 뼈가 타 들어가는 고통이 조금은 상상이 되고 아파올 것이다. 따라서 지금 이 순간 서거 128주기 명성태황후를 추모하고 기린다”고 힘줘 말했다.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을미사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을미사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매천야록’이 조선왕조실록과 다르게 직접 들은 사실만을 근거로 기록한 책이 아니라 왜곡된 사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천야록은 조선시대 시골에 사는 민초가 구중궁궐 내에서 일어난 내명부의 일들을 카더라 하고 들은 것만으로 기록한 책이다”며 “어찌 당시 민초가 어떻게 구중궁궐에 사는 명성황후에 대해 어찌 그리 소상하게 알 수 있겠는가. 매천야록에 기록된 명성태황후를 폄하하는 표현의 근거들은 소문 등의 들은 것만을 근거로 삼아 마치 사실인 것처럼 궁궐 내 일거수 일투족을 왜곡하고자 만든 책이라 유추 해석해본다”고 의문을 제시했다.

이에 “1955년 재정비된 매천야록을 근거로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명성황후를 폄하하는 말을 부디 삼가고 경거망동 하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매천야록을 누가 왜 무슨 의도로 재정비하고, 또 지금도 왜 계속 왜곡하는지 의문이다”며 “매천야록도 1만년 한국역사를 왜곡하고 한국역사를 동북공정해서 128년간 가장 큰 이득을 본 세력은 지금 과연 누구일까”라고 거듭 의문을 표했다.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6.25전쟁 참전용사 국가유공자들이 참석하자 거수경례를 하며 맞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6.25전쟁 참전용사 국가유공자들이 참석하자 거수경례를 하며 맞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정 위원장은 매년 추모예술제에서 자신이 지은 시 ‘을미사변아리랑’ ‘명성황후 아리랑’ ‘장충단 아리랑’ 등을 직접 시창으로 불러 추모하고 기도해왔는데, 이들 시에는 명성황후는 물론 함께 희생당한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명성황후 OST 주제곡인 ‘나가거든’을 열창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아리랑을 시창하며 유독 눈물을 많이 흘렸다. 정 위원장은 “억울한 죽음을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지구인들이 인식하는 그날까지 을미사변아리랑과 명성황후 아리랑을 노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직접 작사 작곡한 ‘명성황후 아리랑’을 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직접 작사 작곡한 ‘명성황후 아리랑’을 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직접 작사 작곡한 ‘장충단 아리랑’을 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직접 작사 작곡한 ‘장충단 아리랑’을 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명성황후 OST 주제곡인 ‘나가거든’을 열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명성황후 OST 주제곡인 ‘나가거든’을 열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앞서 정 위원장은 지난 9월 14일 경북 영덕군 장사리에서 거행된 장사상륙 기념행사서 희생된 학도병들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추모아리랑인 ‘장사리상륙작전 장사리전투아리랑’을 불렀는데, 이번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에서 류병추(91세)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장사상륙작전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북한군의 주의 분산과 보급로 차단을 위해 772명의 학도병들이 참전해 치열한 전투를 벌여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끌었던 전쟁이었다. 그럼에도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정 위원장이 영덕군을 도와 772명 중 순국한 이들과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고 위로하기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추모아리랑 ‘장사리상륙작전 장사리전투아리랑’을 불렀던 것이다.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지난 9월 14일 경북 영덕군 장사리에서 거행된 장사상륙 기념행사서 희생된 학도병들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추모아리랑인 ‘장사리상륙작전 장사리전투아리랑’을 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지난 9월 14일 경북 영덕군 장사리에서 거행된 장사상륙 기념행사서 희생된 학도병들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추모아리랑인 ‘장사리상륙작전 장사리전투아리랑’을 시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류병추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 및 ㈔한국전 참전 연합국 친선협회 회장(오른쪽)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후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지부장(왼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류병추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 및 ㈔한국전 참전 연합국 친선협회 회장(오른쪽)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후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지부장(왼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감사패 ⓒ천지일보 2023.10.11.
감사패 ⓒ천지일보 2023.10.11.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조선의 국모였던 명성황후를 기억할 수 있게 하는 기념행사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일본이 미국 진주만을 기습했으나 두 나라가 관계가 좋고 발전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진주만 피습당한 이날은 잊지 말자 해서 추모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도 국가의 발전과 국익을 위해서도 또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이같이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한 정 위원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재식(91세)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지부장은 “마치 명성황후가 살아돌아온 것 같아 기쁜 마음이 들었다. 이 같은 행사를 국가행사로 해야하는데 안타깝다. 내년 10회 행사 때는 국가적인 행사로서 성사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일본인 고미네 아끼라(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한국사무소) 이사는 “학생 시절 경복궁에 왔을 때 경복궁에 이런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우리 일본 선조들이 나쁜 짓을 했다는 인식을 했다. 이에 나는 지금 우리 친구들에게 한국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을 바로 알려주고 사죄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 정 위원장과는 사업 상담으로 만나서 얘기 나누다가 명성황후가 일본사람을 용서했다는 얘기까지 듣고 깜짝 놀랐다. 그래서 앞으로 하는 일에 함께 도와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극인 김혜련씨는 “정 위원장의 시창을 들었을 때 (목)청이 굉장히 맑고 엄청난 소리실력이 있다. 그는 여신(Goddess)이다”고 극찬했다. 또한 김씨는 “우리 자녀도 정 위원장과 같은 초계정씨며 초계정씨가 머리가 좋다”고 칭찬했다. 이와 관련해 정 위원장은 “아이들의 아버지인 초계정씨 정하연은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한  KBS2TV 대하사극 124부작 명성황후 극본을 썼다”고 뜻 깊은 인연을 소개했다.

정 위원장은 초계정씨 가문으로 1894년 갑오경장과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기 전 초계정씨가 한성판윤(현 서울특별시장)을 했다면서 을미사변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슬프고 쓰라린 사건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가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을미사변을 많은 이들이 기억하기 위해 한성판윤(서울특별시장)을 한 초계정씨 후인으로서 지난 2018년 ‘서울특별시민아리랑’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 책 속에는 명성황후아리랑, 을미사변아리랑, 장충단아리랑 등을 수록하고 있다.

서영호 영화감독 역시 정 위원장을 추켜세우며 앞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故 서진섭 한미동맹친선협회 회장의 아들로, 그의 부친은 존 존슨 미8군 사령관의 한국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이날 서 감독은 자신의 부친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약 1시간 동안 맞담배를 피며 이야기를 나눈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정미애 위원장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통합본부 역사문화위원장을 맡았으며, 2021년에는 이건희 미술관 의령 유치 추진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또 정 위원장은 오는 22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개최되는 ‘법황청’ 행사에서 집행위원장을 맡아 배우 이동준과 함께 사회를 볼 예정이다. 박근령 전 이사장이 행사의 조직위원장을 맡았으며, 행사에는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의 딸인 이홍공주 등을 비롯해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오른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오른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일본인 고미네 아끼라(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한국사무소) 이사,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일본인 고미네 아끼라(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한국사무소) 이사,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류병추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 및 ㈔한국전 참전 연합국 친선협회 회장이 정미애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류병추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 및 ㈔한국전 참전 연합국 친선협회 회장이 정미애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민경대 전 강릉원주대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민경대 전 강릉원주대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연극인 김혜련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연극인 김혜련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일본인 고미네 아끼라(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한국사무소) 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일본인 고미네 아끼라(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한국사무소) 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서영호 영화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서영호 영화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김규택 전 일본공사 외교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김규택 전 일본공사 외교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최종인 한성판윤 편저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최종인 한성판윤 편저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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