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확실성 매우 높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0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05.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충돌에 따라 향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으며 유가 변동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추 부총리가 10일 금융시장·실물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진단했다고 전했다.

추 부총리는 아직 사태 초기로 국제금융시장 움직임이 제한적이나 향후 사태 전개 양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관계기관 공조 하에서 상황별 대응계획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국제 유가의 변동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근 변동성이 커진 국내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에너지 및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등 전반적인 물가 관리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추 부총리는 국제 에너지 수급 차질을 방지하기 위한 관계 부처와의 공조, 내수·투자 활성화 노력 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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