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8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린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서 능행차 행렬이 세종대로 사거리로 향하고 있다.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사도세자의 묘 화성 융릉까지 정조의 1795년 을묘년 원행(園幸)을 재현하는 역사문화축제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개최됐다. 원행은 조선시대 왕이 부모의 산소에 행차하는 것을 말한다. 재현행사는 8~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8일은 창덕궁에서 출궁의식 후 출발을 시작해 노들섬 배다리 시도식을 진행하고 시흥행궁이 위치했던 시흥5동 주민센터 앞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또한 화성구간에서는 화성행궁을 출발해 융릉까지 가는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9일은 금천구청을 출발해 수원 화성행궁까지 퍼레이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