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가을철 농번기 맞아 휴일에도 농기계 대여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본격적인 가을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농기계 임대 사업을 휴일에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농기계 휴일 임대는 오는 29일까지 주삼동 농기계 임대 사업소에서 가능하다. 출고는 오전 9~11시까지다. 반납은 오후 4~6시까지다. 

특히 여수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자 임대료를 50% 감면하고 있다. 기종별 특성 및 임대료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트랙터·콤바인·스키드로더 등 대형 농기계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현장까지 운송해 준다. 농기계 조작과 안전 수칙에 대한 교육은 현장에서 진행한다. 

농기계 임대가 필요한 농업인은 사전에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방문·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농기계 휴일 임대는 적기 영농 추진으로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기계 임대에 불편함이 없도록 효율적인 운영 방법을 마련해 행정 서비스 질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여수시 농기계 임대 사업소에서는 83기종 152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