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7.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절 기간 고속도로를 지나며 외면할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휴게소다. 특히 명절 연휴 동안 휴게소 이용객이 식사 또는 커피 등 간식에 쓰는 비용은 평균 1인당 1만 5000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B국민카드가 지난 설(1월 21일~24일) 연휴 기간 자사 고객이 휴게소에 쓴 금액과 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용 고객들은 휴게소에서 인당 평균 1.7건을 결제했으며 1만5 141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설 연휴 1만 4082원이던 휴게소 평균 인당 이용 금액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같은 해 1만 1786원으로 줄었다.

이어 2021년 설에는 1만 1185원까지 떨어졌더가 2021년 추석 1만 2416원, 2022년 1만 2264원으로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2022년 추석에는 1만 5089원을 기록했다.

특히 명절 연휴 기간에는 주로 연휴 첫날과 명절 당일 휴게소의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설날 연휴 기준으로는 연휴 첫날인 1월 21일 매출액이 직전 2주간 일평균 대비 188% 올랐으며 설 당일인 22일 233%, 다음날인 23일 188%가 증가했다.

연휴 기간 휴게소 이용금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 30대, 50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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