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가을비가 내린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관람객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가을비가 내린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관람객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0.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수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권, 전북 중심으로 이날 밤까지(일부 중부내륙은 내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북은 낮(12~3시)까지, 충남권은 늦은 오후(3~6시)까지,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밤(6~12시)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는 내일(28일) 새벽(12~6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전남권과 경남서부에는 이날 오전(9~12시)까지,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충남북부, 경북북부, 전남서해안에는 내일(28일) 새벽(12~6시)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비는 저기압이 약화되는 과정에서 비 구름이 산발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아침(9시)까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그치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27일 오전 6시 기준. (출처: 기상청)
27일 오전 6시 기준. (출처: 기상청)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최저기온은 평년(11∼19도)보다 높겠고 최고기온은 평년(23∼26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0.1도 ▲인천 19.7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대전 20.7도 ▲대구 21.1도 ▲전주 21.3도 ▲광주 21.7도 ▲부산 22.4도 ▲제주 23.7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5도 ▲광주 27도 ▲부산 28도 ▲제주 29도다.

기상청은 “오는 10월 3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의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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