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덕희 여수시의원, 청소년 정책 참여 독려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여수시의 청소년 예산 및 정책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아동·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여수시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가 지난 13일 여수시의회에서 열렸다. 

정책 평가위원으로 나선 민덕희 여수시의원은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며 “소중한 정책들이 제안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를 독려했다. 

대회에서는 20개 팀 중 예선을 거쳐 선정된 8개 팀이 팀별로 정책을 제안했다. 

청소년들은 청소년 창업 지원, 특성화고 청소년들에게 더욱 안전한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을 위한 공공근로 사업’,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심야버스 정책, 시립도서관 운영시간 연장, 공유형 이동수단 안전관리 지원, 생활 속 환경보호를 통한 청소년 복지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급 학교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청소년 대외 활동과 여수시의 다양한 행사를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자는 제안이 정책상(여수시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여수시가 주최했다. 여수YMCA와 여수시 청소년 참여기구연합이 주관했다. 여수시의회와 여수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