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군장병들이 전역 후 일자리를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3년 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킨텍스 6홀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미포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애플코리아, 동희그룹 등 1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방부는 군 복무로 인한 장병들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전역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장은 취업 컨설팅, 채용상담, 지문적성검사, AI 모의면접 체험 등을 위해 줄지어 기다리는 군 장병들로 북적였다. 채용 공고 게시판을 보는 장병들의 눈빛은 예사롭지 않았다. 상의만 정장을 빌려 입은 채 취업용 증명사진을 촬영하는 부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병들에게는 취업역량 강화와 일자리 마련의 기회가 되고, 기업들에게는 최고의 인재를 발굴해 장병과 기업 모두 윈-윈(Win-Win)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